리셀 일기 (꿀팁 등)

리셀에서 희망을 보다.

나도 사장 2025. 2. 5. 18:14

리셀 일기를 업로드 하기 전, 제 얘기를 한 번 해볼게요. 

조금 길어질 수 있습니다. 

요약 : 리셀이 최고다! 


 

업만 하면 모든게 잘 풀릴거라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건 마치 학생 때 대학만 가면 모든게 잘 풀릴거라 생각했던 것과 같았어요. 

(학생 땐 부모님, 선생님 모두 합창 하시잖아요? "대학만 가봐~" "대학 간 다음에 하고 싶은거 다~~해") 

 

그래서 열심히 취준해서 대기업에 들어갔어요.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쉽진 않더라고요. 특히 K직장인으로 살아가기란 여러모로 힘들죠.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받을 때 그룹 교육팀이 주는 뽕에 취했고, 회사를 위해서 열심히 열심히 일했지만,

제게 남는건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월급도 고정이고, 성과급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범위 내였기 때문이죠. 

 

회사를 계속 다니며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회사만 보고(믿고) 다녀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업을 결심하죠. 

 

요즘엔 각종 부업들을 접할 수 있는 창구가 엄청 많습니다. 

검색창에 직장인 부업만 해도 진짜 뭐가 많이 나와요. 유투브를 시작하는 분들도 많고요. 

유트브에서 영상 몇개만 보셔도 알고리즘이 다양한 부업을 알려줍니다. 

 

그럼 어떤 부업이 있냐? 제가 당시 찾아본 것들을 간단히 나열해보면 이런데요. 

 

1. 배달 알바 (당시에는 핫했는데, 지금은 어렵습니다.) 쿠팡플렉스 등 포함 

2. 대리 (운전을 잘 하지도, 즐기지도 않기에 패스) 

3. 온라인 사업 

 

아무리봐도 1번과 2번은 현실적인 제약도 크고, 3번에서 알아보기로 합니다. 


자, 그럼 온라인 사업에는 뭐가있냐. 

 

1. 국내 구매대행 (도매꾹 등 사이트에서 받아 올리기) 

2. 국외 구매대행 (중국, 일본, 유럽 등) 

3. 물건 사입해서 팔기 (중국, 국내 등) 

4. 위탁 판매

 

- 당시에는 브랜드 제품 리셀을 잘 알아보지도 못한채 저는 2번 국외 구매대행에 꽂히게 됩니다. 

재고를 갖추지 않아도 되고, 중국 1688, 알리에서 상품만 가져다 올리고 주문이 들어오면 주문해서 보내준다! 

엄청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초기 자본도 필요 없이, 신용카드로 시작하면 된다! 

심지어 마진은 대부분 50% 이상 어떤 제품들은 마진이 100%도 넘어가고요. 가슴이 웅장해지기 시작한거죠.

처음에 이것 저것 알려주는 영상과 가이드들을 보고 사업자를 내고, 스마트스토어를 열었습니다. (오픈마켓, 쿠팡 포함) 

그리고 정~~~~~말 노가다로 제품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노가다 업로드를 마치고 가뭄에 콩나듯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유투브 영상들을 보니까

대량 등록이 정답인 것 같아집니다. 그래서 대량등록 솔루션도 결제하고 강의까지 결제를 하게 됩니다. 

강의를 들을 때도 가슴이 웅장해져요. 아, 나도 저만큼 매출 낼 수 있구나! 아 돈은 저렇게 버는 구나!

그리고 유투브 라이브에 성공한 수강생들이 나와서 순수익 월천, 월이천을 막 쏟아내며 누구든 할 수 있다고 하시거든요. 

 

무튼, 그래서 사업자도 여러개 만들어서 (비상주오피스 결제도 해가며) 대량 열심히 했는데... 대량은 저랑 안맞더라고요.

그리고 특정 제품이 쿠팡에서 주문이 터졌었던 적이 있는데... 해외구매 상품인걸 감안하지 않고 구매하신 분들이 많은지 이미 배송중인데도 취소가 들어왔고요. 사용하다가 반품도 들어왔고요. 5만원 미만 상품은 회수 안된 상태에서도 고객에게 환불되고요. 이래 저래 어려운 점들이 많더라고요. (정말 고객 친화적인 플랫폼 쿠팡) 

뭐 좀 팔리긴 하는데 쿠팡은 정산도 익월 말에 되니, 수중에 들어오는 돈도 없고요. 

 

진짜 쉽지 않구나......... 느끼고 있던 찰나에 브랜드 유통(리셀)을 알게 되고 빠져들게 됩니다. 

그게 22년 9월.. 약 2년 전 가을이네요. 

 


KREAM이라는 플랫폼은 나이키 한정판 신발들만 거래하는 곳인줄 알았고, 저도 평소에 신고 싶었던 사카이 같은 신발을 사기는 했지만... 여기서 뭐를 더 할 생각을 못했는데요. 

온라인몰, 백화점, 로드샵 이런 곳에서 신발을 사서 KREAM 에 팔아도 차익이 남는다니!

(그래서 일부는 차익거래라고도 부르더라고요.) 

 

신세계를 접한 순간부터 쭉~ 브랜드 유통만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브랜드유통만 하기에도 바빠요. 트렌드 파악, 제품 검색, 최저가 찾기 등등) 

물론, 계속 잘 되냐고 물어보시면 시즌, 상품에 따라서 차이는 있습니다. 

일반템, 컨템, 명품 / 브랜드별 특징에 따라서... 

그러나 진짜 꾸준히 순이익을 벌어주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장부상으로 월천도 넘겨봤으니 이만한 부업 없습니다.

 

지금은 KREAM (크림), POIZON (포이즌)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SOLDOUT(솔드아웃, 솔닷), STOCKX(스탁엑스, 딱스)도 하는데 저 두 플랫폼이 주력입니다. 

앞으로 리셀 관련, 부업 관련 이야기 계속해서 풀어볼게요.

리셀 유통 일기도 올릴거고, 꿀팁, 플랫폼 사용 방법 등도 올릴게요! 

 

다음 글도 기다려 주세요.